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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예작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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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인 소개

 도자공예의 시작

아이들을 타지에 보내고 무료해진 삶을 채우기 위해 취미활동을 찾던 중 도자를 접하게 됐습니다. 주부로서 항상 가족들만을 위해 바쁘게 살았던 제 삶에 도자는 한줄기 빛처럼 다가왔습니다. 흙을 만지는 동안에는 마음이 차분해지며 포근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오랫동안 도자를 하고 싶어 공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도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 수업이나 체험도 진행해 어린 학생들부터 주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작업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도자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향교길도자기

저는 꽃이 좋아 꽃꽂이를 시작했고 화분을 만들고 싶어 도자를 배우면서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흙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한가로운 한옥마을 향교길에 공방을 차렸고 공방 이름을 향교길도자기라고 지었습니다. 저에게는 작업 공간이자 쉴 수 있는 공간이고 찾아주는 이들에게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개인 작업 외에도 한옥마을에 발맞춰 한국적인 요소를 담기 위해 한복 배례의 곡선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도자에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공예

품질 좋은 도자를 만들기 위해 최상급의 재료와 까다로운 공정으로 자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주로 접시, 머그컵 등 식기류나 커피 드리퍼를 작업합니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선을 이용한 실생활 도자라는 게 제 작품의 특성입니다. 또한 반듯하게 잘 다듬어진 작품만 작업하는 게 아닌 만들 때 모양에 따라 변화되면 그 상태 그대로 손잡이를 붙여 가마에 굽기도 합니다. 명확한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변형된 모습마저 쓰임이 가능하면 작품이 되는 게 저만의 현대적인 감각 요소이자 시그니처입니다. 머그잔에 꽃 하나 무늬를 새기더라도 컵의 표면보다는 안쪽이나 컵 아랫부분에 그려 넣는 등 소소한 재미 요소도 넣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구매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완하고, 주위 지인들에게 선물해 피드백을 받아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오히려 형태와 색감 등이 다양해 자신만 갖고 있는 작품이 되어 소장 가치가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도자로 역량을 넓히고 공유하고자 자기다움(JAGIDAUM)이라는 브랜드를 론칭 했습니다. 핸드드립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도자로 만든 핸드 드리퍼만의 따뜻한 감성을 만나 커피와 차를 내려 마시며 힐링하길 바랍니다.

 

작품의 쓰임

틀을 정해두지 않은 도자 머그가 단순히 머그컵으로만 사용되지 않도록 크기를 키워 각자 다른 용도로 오랫동안 쓰임새가 있었으면 합니다. 일반화되어 있지 않지만 다양한 쓰임이 있어 그릇이나 화병, 오브제 등 구매하는 이들의 취향에 맞춰지도록 작업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 모든 작업물에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향교길도자기만의 스토리를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사는 이부터 선물로 받는 이들 모두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흙으로 만든 도자는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도자를 작업하는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나이가 들어서도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뒤늦게 찾게 된 좋아하는 일인 만큼 소중하게 여기며 도자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널리고자 클래스 진행부터 체험이나 소규모 모임 등을 더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새로 론칭한 자기다움(JAGIDAUM)으로 그동안 선보이고 싶었던 도자들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SNS를 통해 홍보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5504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5 (교동 65-5) 공예품전시관 TEL 063-281-1610 FAX 063-232-8889 관리자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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