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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예작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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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 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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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인 소개

공예의 시작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남들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뒤늦게 배운 만큼 열정이 넘쳤죠. 회화 작가로서 왕성히 활동하던 중 공예를 시작하게 된 건 건강에 갑작스레 이상이 생긴 후였어요. 몸이 아파 더 이상 작품 활동이 힘들어졌거든요. 이맘때 꽃들을 그리곤 했어요. 그리다 보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건강을 회복한 뒤로는 마음에 평안을 주었던 꽃을 본격적으로 그려보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꽃을 표현할 방법을 찾던 중 섬유 위에 그림을 그리는 천아트라는 생활공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2016년쯤, 광주에 있는 선생님께 천아트를 배우러 다니며 공예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의 공예

회화에는 공식이 없어요. 작가가 느낀 것을 마음대로 그리는 거죠. 반면 천아트는 어떻게 보면 공식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붓을 어떻게 놀리는지, 어떤 붓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거든요. 천아트에서는 원터치 기법을 사용합니다. 스케치하지 않아요. 누구든 배우면 쉽고 빠르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죠. 앞치마, 커튼, 이불에 수를 놓는 것처럼 천아트도 그림으로 수를 놓는 작업이에요. 대신 수는 천에만 놓을 수 있다면 천아트는 천을 넘어 기와, 항아리, 나무에도 그림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 작업물들을 보시면 모든 섬유제품은 물론 다른 물성을 가진 재료들에도 작품을 그리며 다방면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천아트의 매력

작품에 있는 꽃을 보면 사실적이진 않아요. 대개 꽃의 분위기를 

가져와 표현하죠. 그럼에도 누구나 그림을 보면 그게 어떤 

섬유공예처럼 천과 관련된 공예 협회는 많이 있어요. 천아트를 위한 협회는 없어서 오로지 천아트만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천아트를 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작품도 공유할 수 있도록요. 더 나아가서는 천아트 신예 작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모전도 열어보고 싶습니다. 천아트는 주로 50~60대 에게 인기가 있거든요. 젊은 사람들도 천아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꽃인지 알아요. 회화를 했다 보니 사실적으로도 그려봤지만 천아트는 완벽보다는 약간의 어설픔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천아트의 장점인 것 같아요.

 

회화와 천아트

천아트에 공식이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이 꽃들을 하나 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부분에서는 작가의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회화 작가로서 활동하였기에 작품 활동을 하며 쌓인 구성력을 천아트에도 활용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리트미컬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창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회화의 그림 기법을 작품에 활용하고 있어요. 보통 천아트 그림을 보면 원터치로 작업을 하기에 그림 차체에 깊이가 있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명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꽃이 주는 느낌이 더욱 살아나죠.

 

천아트를 알리다

처음에 천아트를 시작할 때 주변에 하는 분들이 많이 없었어요.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기에 작품과 천아트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에 작업 과정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품 활동 중 도감을 보며 연구했던 꽃 그리는 방법들을 공유했죠. 유튜브 영상 외에도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교재를 하나 만들었어요. ‘생활의 향기 되다’라는 책 이죠. 이 제목은 천아트에 핀 꽃이 생활에 향기를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어요. 작가로서의 제 작품관을 가장 잘 담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섬유공예처럼 천과 관련된 공예 협회는 많이 있어요. 천아트를 위한 협회는 없어서 오로지 천아트만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천아트를 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작품도 공유할 수 있도록요. 더 나아가서는 천아트 신예 작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모전도 열어보고 싶습니다. 천아트는 주로 50~60대 에게 인기가 있거든요. 젊은 사람들도 천아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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