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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쇠로 만든 신발이 다 닳도록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더니, 전혀 힘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었다[踏破鐵鞋無覓處, 得來全不費功夫]. 1만 3천여 자의 한자 표제자에 대해, 한(漢)·위(魏)·진(晉)·당(唐)·송(宋)·금(金)·원(元)·명(明)·청(淸) 및 현대의 초서 명필 서법가 330여 명이 쓴 초서 범자(範字)를 수집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초서들을 쓴 역대 대표적인 서법가들로는, 한(漢) 장지(張芝), 오(吳) 황상(皇象), 진(晉) 사마의(司馬懿)·황희지·왕헌지·색정(索靖)·왕도(王導), 당(唐) 태종 이세민(李世民)·회소(懷素)·손과정(孫過庭)·하지장(賀知章)·안진경(?眞卿)·구양순(歐陽詢)·우세남(虞世南)·장욱(張旭), 송(宋) 고종 조구(趙構)·소식(蘇軾)·미불(米?)·채양(蔡襄)·육유(陸游), 금(金) 장천석(張天錫), 원(元) 조맹부(趙孟?)·등문원(鄧文原)·선우추(鮮于樞), 명(明) 축윤명(祝允明)·문징명(文徵明)·동기창(董其昌)·송극(宋克)·왕탁(王鐸)·한도형(韓道亨)·왕총(王寵), 청(淸) 왕세당(王世?) 등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다. 1만 3천여 자의 한자는 흔히 사용되는 글자는 물론이고, 과거 초서 문헌에 사용된 거의 모든 글자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한자를 공부하거나, 서법을 연구하거나, 초서 고문헌을 독해하는 데 자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2022.01.10
海東歷代 名家筆譜 1926년 백두용이 우리나라 역대 명가의 필적을 모아 엮은 서첩. 이 책은 삼국시대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 역대 서예가 인명의 나열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으며, 더욱이 수적을 빠짐없이 실음은 우리 글씨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서예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목판본. 자발(自跋)에 기년(記年)조차 써넣지 않았고, 서문에는 누가 쓴 것인지 기명(記名)도 없다.자발에 보면 돌아가신 아버님의 뜻을 이어 수십년 동안 우리 역사 4,000년간의 고금명가의 필적 700점을 모아 6권으로 편집하여 ‘해동명가필보’라 이름한다고 하였다.또, 고인이 글씨를 쓰는 데는 죽필·가죽필과 털붓을 다 이용하였는데, 이것들은 통틀어 붓〔筆〕이며, 그 붓이 무슨 족보가 되겠는가마는, 용필의 공부는 사람에 있고 그 필필(筆筆)이 곧 그 사람이기에 필보라 하였음을 밝혔다.또한, 편집의 일은 큰일이나 미력하여 혹 주옥같은 것이 빠졌을지도 모르며, 완벽은 후일을 기대한다고 적고, 모든 군자들의 용서를 바란다고 하였다. 책의 구성은 서문을 넣고 매권마다 인명의 약전을 앞에 적은 뒤 수적(手蹟)을 나열하였고, 말미에 전각도 넣었으며 마지막으로 편집자의 말을 실었다.책의 표지는 오세창(吳世昌)이 썼다. 성균관에서 영인한 책은 상하 각각 3권으로 나누어 인쇄하였다.
2022.01.10
삶의 질이 높아지고 다양한 개성이 표출되면서 귀금속 산업은 더욱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일정한 수준을 갖춘 전문기술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서는 귀금속공예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실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들도 자신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자격검정을 위한 귀금속 분야의 수험서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에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험서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기술자격제도에 맞는 체계적인 기본원리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귀금속가공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의 검정대비를 위한 시험과목인 귀금속재료, 귀금속가공, 보석일반, 공예사, 공예디자인, 제도, 색채학 분야의 이론 요점정리와 시험출제 경향의 분석을 토대로 한 연습문제 부분이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우선 기본서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폭넓게 공부한 후에 숙지한 내용의 확인과 실력향상을 위해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가변적인 출제경향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2022.01.10
〈수림의 자사호이야기〉는 보이차 전문점 청담지유명차 유튜버가 애정하는 자사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를 마시면서 늘 사용하는 도구가 자사호이다. 저자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차와 자사호를 다루면서 지낸다. 이 책은 차를 마시고 즐기는 저자의 십 수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는 자사호 이야기이다. 당연히 자사호를 소개하는 서적들이 많다. 기존 자사호 이야기는 도자기와 차 도구라는 전문 영역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 〈수림의 자사호이야기〉는 어려울 수 있고 딱딱할 수 있는 자사호 이야기를 생활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낯선 외국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우리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고, 도자기의 엄숙함을 자연과 문화 그리고 생활 속 감정으로 풀어내고 있다.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저명한 자사호 작가 8인의 명작을 마음의 세계로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자사호 디자인에 담긴 의미를 저자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중국공예미술대사 계익순 작가의 작품을 필두로 자사호의 재료와 디자인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전해진다. 2부에서는 저자에게 인문의 소회를 전한 자사호 이야기가 주로 실려 있다. 자연주의를 연상하게 하는 여준경 작가의 만원춘색과 유가의 오상(五常)을 소재로 한 장서봉 작가의 자사호가 대표적이다. 옛날 자사호를 주로 사용했던 사람들은 문인들이었다. 특히 강남의 사대부 문화의 중심에 자사호가 있었고, 자사호는 자연과 인문을 표현하는 중요한 예술품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보고 겪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회를 자사호의 옛 정취와 연결하여 풀어낸다. 3부에서는 2021년 1월 한중도자문화교류전으로 열렸던 ‘신시대명호전’에 출품되었던 자사호에 대한 작가의 소회를 전하고 있다. 전시 행사는 해당 시기를 반영하기 마련이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징되던 시기였다. 당시 행사에 출품된 자사호는 그러한 시대 정황을 반영했고, 저자 역시 열 두 명의 전시 참여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자신의 소회를 표현하고 있다. 전위 작가의 과취나 윤우근 작가의 성라기포 등이 대표적이다. 4부는 저자가 평소 좋아하던 자사호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선정하여 청담 차예관에서 전시를 열면서 만난 자사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탕선무 작가의 여의옥주를 통해 자사호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수 있는가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패기 넘치는 허학군 허신재 부녀 작가의 자사호 이야기에서는 대박이라는 말로 시작해 그들의 사유 체계가 자사호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림의 지사호이야기〉는 저자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저자와 함께 차를 나누는 이웃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에 등장하는 자사호 사진들도 저자의 사진이 있는가 하면, 이웃이 찍어 보낸 사진도 함께 하고 있다. 자사호 작품마다 때로는 거시적으로 때로는 미시적으로 사진이 배치되어 있어 자사호라는 도자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대상이 차호인 거죠. 여기 실린 글들은 차호를 향한 저의 설레임과 그리움, 영감과 사랑을 표현했고, 여기 실린 사진들은 차호를 바라보는 소장자님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겼습니다.” 책을 펴내며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 일부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펴낸 최초의 ‘자사차호 에세이집’이라 할 수 있다.
2022.01.04
국전(國展) 특선 작가가 쓴 서예작품집 겸 한문교양서 저자는 오랫동안 봉직했던 공직과 교수직을 떠나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길과는 다른 좀 여유롭고 부드러운 길을 걷고 싶었으나 한동안 정작 무얼 해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마을 산책을 하다가 동네 복지관의 한문 서예과정을 발견, 그날로 등록을 하고 서예라는 낯선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서예에 관심은 있었지만, 붓을 잡기는 처음인 완전 초보였다. 주로 추사체(秋史體) 행서(行書)를 기본으로 하여 여러 서체를 공부하였다. 추사체는 투박한 듯하면서도 힘이 있는 매력적인 서체이다. 백지상태로 시작했으니 그만큼 흡수력이 빨랐다. 그저 취미 삼아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서예(추사체) 부문에서 특선으로 입상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길, 예술의 길에 들어서는 운명이 되었다. 저자는 한문 서예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시(漢詩), 가구(佳句), 명문(名文) 등 인생을 사는 데 귀감이 되는 좋은 글들을 접하게 되고, 이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 서예작품집 겸 한문교양서인 이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예를 하는 독자에게는 학습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일반 독자에게는 한문에 관한 교양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배움의 길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1.12.10
융합서예술가 양상철의 20년 현대서예 활동의 결과물 서예가 출신인 양상철의 작업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기호라고 할 수 있는 한자를 모토(母土)로 하고 있다. 한자는 오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다듬어진 소통의 기호로서 의미 전달 체계인 형태와 의미를 갖고 있다. 한자는 동양의 문명적 기원의 산물로서 서양의 라틴어와 같은 중요성을 띠고 있다. 한자의 등장은 인류의 기원과 맥을 같이하는데, 자연물 속에서 취한 기호들이 간략화 되면서 특정 의미를 나타나게 된 것이다. 글자 자체는 형상에서 시작하여 점차 정형화된 추상으로 진행되어온 것이지만 그것이 원활하게 소통되는 것은 한 사회의 제도적 메커니즘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예술의 영역은 더 넓어졌고 그 경계도 모호해졌다. 모든 사회가 그렇듯 구제도는 새로운 도전을 받는다. 지금의 서예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서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영어라는 글씨를 잘 쓴다고 해서 예술이라 부르지 않는다. 글씨를 잘 쓴다는 의미는 그 뜻을 잘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언어의 표기로서 글자를 잘 쓰는 것이 예술이 되는 것은 한자 문화권의 독특함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의 영역은 마치 바다의 소용돌이와 같다. 시대의 물살은 끊임없이 돌고 돌며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로운 것을 삼킨다. 조선시대에 없던 사진, 영화, 디자인이 근대적 예술로 정착하고 최근에는 전자매체를 활용한 작업들과 인간의 몸짓이 예술적 영역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예술은 우리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이다. 예술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가 곧 다른 생명력을 잉태한다. 양상철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서예라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내용 전달의 의미가 우선하기 때문에 항상 글자 먼저 가독(可讀)되어 감성적 예술의 영역이 축소된다. 결국 그는 서예를 감성적 기호로서 영혼의 영역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그림과는 다른 것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예술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각작용의 느낌을 유발시키는 힘이 있다. 양상철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기호적 전달보다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서는 예술로의 승화를 꿈꾼다.
2021.12.0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축제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문화행사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아시아권 문화로 인식되어 온 서예의 전통과 문화적 배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성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서예문화 축제로 성장해 가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우리 전통문화인 서예술의 뿌리를 굳건히 하며 전북의 행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2회 199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3회 2001 “선(線)을 넘어 합(合)으로”, 제4회 2003 “생활(生活)속으로”, 제5회 2005 “만남”, 제6회 2007 “성찰”, 제7회 2009 “소통(疏通)”, 제8회 2011 “역동(力動)”, 제9회 2013 “뿌리와 바람”, 제10회 2015 “물질에서 정신으로”, 제11회 2017 “순수와 응용”, 제12회 2019 “자연정신과 서예”라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어 왔으며, 서예의 역사와 현대의 흐름과 미래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서예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하였다. 제13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자연을 품다(回歸自然)”라는 주제로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되며, 국제학술대회에는 5개국 6명의 서예 석학들이 6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2021.11.05
이 책은 청호(淸浩) 이종성 서예작가의 두 번째 작품집으로, 명문장(名文章) 팔자성어(八字成語) 65개와 한시(漢詩) 오언절구(五言絶句) 37수 등 102개의 작품을 예서체(隸書體)와 행초서(行草書)로 써서 나란히 한 페이지에 올리고, 또 한 페이지에는 각각의 명문장과 한시의 출전(出典), 그리고 그 뜻에 관한 해설을 실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예서체와 흘림서체인 행초서를 동시에 감상하도록 구성하였다. 이종성 작가는 기업에서 주로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해 왔고 SK텔레시스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기업인이었으나, 퇴직 후 취미생활의 하나로 서예를 시작하면서 평강(平剛) 정주환(鄭主煥) 선생님에게 사사(師事)하였으며,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에서 여러 차례 특선 및 입선을 하였고, 남북코리아국제미술전 등 각종 전시회에 여러 차례 출품하여 수상하였다. 현재는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예를 시작한 지 10년 된 이종성 작가는 서예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선현들이 남겨 놓은 좋은 문장과 한시들을 반복해서 쓰다 보면 그 내용에 담긴 수많은 교훈들로 일상생활에서 절제가 가능하게 되고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며, 특히 서예를 하는 동안 정신을 집중하게 되어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얻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인에서 서예작가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집 《墨緣十年》을 통해 서예의 아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동시에 얻게 될 것이다.
2021.11.03
刊行辭 (간행사) 이번에 刊行하는「한글書藝敦本」은 우리나라의 傳來되는 古典小說의 筆寫本中에서 美麗한 것을 골라 몇가지를 묶어 國文(한글) 筆法의 敦本으로 發行하였다. 여기에 收錄된 內容은 우리나라 古典小說의 代表的인 作品으로서 籠寫의 美麗함과 體系的인 硏究對象이 될만한 것을 選定하였습니다. 1) 九雲夢 - 서울대학교중앙도서관소장본 2) 春香傳 - (南原古詞) 파리 동양어학교 소장본 3) 玩月會盟妻 - (樂善齋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소장본 4) 尹河鄭三門緊錄 - (樂善齋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소장본 5) 華山仙界錄 - (樂善齋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소장본 以上의 五種의 古典小說(악선재소설포함) 中에서 選定하여 그 一部分式을 收錄하였습니다. 여기에 收錄된 小說들은 우리나라 國文(한글) 書體를 硏究하는데 唯一한 資料들입니다. 저의 한국학자료원에서는 우리나라의 古典小說을 發堀하고 體系化해서 우리의 文化遺産을 後孫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影印事業으로 年次的으로 進行하며, 우리나라 國文學界의 敎授들께서 硏究한 解題를 곁들여 發行하고 있습니다. 이 事業을 推進하는 過程에서 「한글(國文)書法」에 對한 貴重한 「宮體」의 한글 書藝를 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글書筆」은 主로 宮女들에 依해서 傳來됨을 알게 되었고 그 遺産을 體系化해서 後代에 물려줘야한다는 使命感으로 이 敦本을 發行하게 되었습니다. 방대한 量을 筆寫하는 過程에서 몇몇 宮女들이 나누어서 精誠껏 筆寫하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獨創的인 筆體를 이루었기에 여기에 몇가지 例를 골라서 收錄하였아오니 參考 바랍니다 아울러 作品의 理解를 돕고자 收錄된 作品의 解題를 拔莘하여 收錄하였습니다.
2021.10.30
序文 서예란 글자 그대로 문자를 심미적 대상으로 하는 예술이며 고대로부터 동양예술의 한 분야를 차지해온 것은 누구나 아는 명약관화한 사실입니다. 중국후한에서 채윤에 의해 종이가 발명된 이후 서예풍이 성행하다가 위진 시대에 와서 왕희지 서예가에 의해 장족의 발전을 보았던 학문이 서예입니다. 그만큼 긴 세월동안 역사의 관록이 묻어있는 학문인 것입니다. 같은 동양권인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신라시대 김생, 고려시대 탄연, 최우, 유신, 조선시대 안평대군, 한석봉, 양사은, 감정희등 그 외 많은 분들이 명필의 반열에 올라설 정도로 서예 분야의 무궁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헌데 근자에 들어서 서구화 영향으로 물질문명은 갈수록 발전되어 국민생활은 향상되어 갔지만 인륜지도는 땅에 떨어져 점점 쇠퇴하여감을 우려하는 이 시점에 경향각처에서 심신수련을 위해 서도 공부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음에 이 한권의 칠체자전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凡例 이 책은 중국의 운남사간 七? 서도자전을 자료로 하여 편찬하였다. 서체의 종류를 나열하자면 첫째, 과두문자인 갑골문자와 회문자인 古文 둘째, 대전〈진나라의 석고문〉 셋째, 소전〈전서체의기 온서체〉 넷째, 예서〈전서체의 변형서체〉 다섯째, 초서〈전서+예서〉 여섯째, 행서〈해서의 보조서체〉 일곱째, 해서〈현대의 활자체〉 여덟번째, 가명〈초서체 변형문자〉 여기서는 주요서체로 해·행·초서를 위주로 하되 예서·전서·고문까지도 수록하였다. 또한 옥편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음과 뜻은 물론 부수와 자음색인을 두었다.
2021.10.26
-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잇고자 하는 저자의 평생 경험과 염원을 담은 유리 공예인들의 기본 교본서 - 본책 『유리 교본 - 역사와 이론』은 유리의 역사에 대한 개괄과 함께 유리의 분류와 원료에서부터 제조 공정과 제조시 발생하는 결점에 이르기까지 유리의 화학적 및 물리적 특성에 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종합하여 각종 도표와 사진 그림을 곁들여 해설한 유리 공예에 관한 실무 이론서이다. 1. 발간 의도와 목적 때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까지 서점에서 판매되는 유리책의 대부분이 너무 전문적이거나,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를 못하고, 용어 또한 일정하지 못하여 초심자에게는 이해와 구분하기 어려워 유리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필독의 교본서가 필요·절실함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2. 주요 특징 및 구성 저자는 평생에 걸친 도자기 인생의 결실로서,유구한 전통을 가진 우리 도예 문화의 현실을 바로 알고, 나아가 실제적으로 도예와 기술현장을 접근시키고자, 그 기본 개요부터 전체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교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집필하였다. 실무와 교육 현장의 평생 경험을 담아 유리의 체계적인 이론을 집대성한 유리 공예인들의 기본 교본서 ● 유리의 역사 ● 유리의 분류와 구조 ● 유리의 원료 ● 여러가지 유리의 화학 조성 ● 원료의 조합 ● 용융 ● 성형 ● 서냉 ● 유리의 가공 ● 유리에 생기는 결점(缺點) - 상세한 이론적 도해를 첨부하여 유리 제조공정에 관해 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한 면이 돋보인다.
2021.08.15
한글·한문은 물론 묵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명필·명가와 우리나라 서화계(書晝界)의 거봉(巨峰)들의 작품 중에서 각 서체(書體)와 서풍(書風)에 대한 용필(用筆)·결구법(結構法)을 습득하기에 알맞다고 생각되는 필적(筆績)을 선정 해설과 도해를 붙여 초학자는 물론 이미 일가를 이룬 서가(書家)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엮은 서예교본이다. 서예(書藝)는 우리의 전통문화(傳統文化)의 한 영역으로서 수십 세기에 걸쳐 우리민족의 정신적세계의 한 주류를 형성해왔다。그런 이유로 한자(漢字)나 묵서생활(墨書生活)의 시대가 끝난지 이미 오래인 오늘날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이 서예를 아끼고 취미 생활의 일부로서 서예를 가까이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서예를 배우는 목적은 그 실용성(實用性)보다 그 예술성(藝術性)을 추구하려는 데에 있다。서예의 예술성、흑「(黑)과 백(白)의 조화 속에 떠오르는 유현(幽玄)의 세계、그것은현대 과학문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하나의 청량제 구실을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예를 배우고 서예에 몰두 하게 되는 것이다。 서법(書法)은 누구나 배워서 얻을 수 있고 정묘(精抄)해 질수 있는 것이다。서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고인(古人)들의 묵적(墨績)을 많이 보고 수 없이 임서(臨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안 된다。그런 의미에서 「글씨란 익숙해진 연후에야 비로소 생동(生勤)한다」는 명대(明代)의 서화가 동기창(董其昌)의 말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본서는 한글서예를 공부하려는 초학자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편집하였다。 1. 훈민정음의 제정원리와 궁서 정자ㆍ홀림 등 각서체의 서법올 자세히 해설수록 하였다. 2. 정음체(正音體)의 기본 점획과 필법에 대하여 도표를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3. 방필{方筆}인 판본체(板本體)의 필법을 도표로써 자세히 설명 하였다。 4. 판본체가 필사적(筆寫的)필법으로 변화된 경위와 그 필법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 하였다。 5. 궁체(宮體)는 정자나 홀림으로 구분하여 그 특징과 서법을 아주 상세히 해설 하였다。 6. 기본필 법즉 모음과자음의 필법에 관하여 도표로써 설명하였고 자음이 모음과 결합하는데 있어서의 변형되는 모양도 도표로써 아주 자세하게 해설 하였다 7. 작품 감상을 통하여 폭넓은 지식과 감상력을 길러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대가들 의 필적을 감상용으로 실었다. 끝으로 한글서예를 공부하려는 초보자의 좋은 교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엮었으나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을 줄 안다. 그러나 이한권의 책으로 한 점 한 획을 정성들여 학습해 나간다면 우리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발견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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